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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

영유 가톨릭 선교지
1926.12.14


친애하는 메리놀가족 여러분에게,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우리들의 생각이 우리 집 ‘놀’과 복된 성탄시기를 보냈던 보금자리 시절로 줄달음칩니다. 이 대축일을 경축하기 위해 우리가 모두 공동실 벽난로 주변에 모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우리는 어디에 있든지 같은 거룩한 희생에 동참할 수 있음을 위안으로 삼고, 성인들의 통공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세상 물질보다 훨씬 훌륭한 성탄 선물을 영적으로 교환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러면서도 이 곳의 우리들은 그 멀리서 매년 보내오는 성탄선물 상자를 의지합니다. 우리 편에서 물질적 선물교환에는 동참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지만 부양 가족이 많은 사람이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제가 드리는 짤막한 이야기를 여러분이 기쁘게 읽어 주리라 믿습니다. 우리는 여러 메리놀 지부에서 지키는 <필드어파>의 조건들을 따르고 있으며 총장 신부님의 회장(回章)을 통해 '알렐루야'가 모든 메리놀지부에서 공통으로 울려퍼지는 찬미가의 후렴임을 알게 되어 기뻤습니다.

<목요안 신부 17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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