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 선교사 파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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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대림 시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의 시작점, 그 첫사랑, 처음으로 우리의 온 생애를 봉헌하고자 했던 그분께 가기 위해 매일 주님을 향한 순례를 시작합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움 받은 많은 이들이 하느님을 향한 순례를 시작하고, 지금도 하고 있으며, 그 순례는 세상 끝날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그 옛날 이스라엘 민족은 구세주를 기다리며…

이천 년 전 동방의 현자들은 별을 따라,

베들레헴의 목동들은 아기 예수님이 탄생한 마굿간을 향해,

그리고 구세주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요셉은

하느님 약속의 성취를 위해 순례의 길을 떠납니다.

순례 중인 우리 교회도 새해를 시작하며, 우리의 시작점, 우리의 사랑, 우리 존재의 중심인 주님께로 순례를 시작합니다. 그것은 나자렛에서 베들레헴으로의 긴 여정이면서, 온전히 우리 존재의 중심을 향해 깊어져 가는 여정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것은 익숙한 나의 삶의 자리를 떠나 낯선 구원의 땅, 타자로 나아가는 빠스카의 여정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 여정에 한 발을 내딛은 것은 우리들이지만, 실은 하느님께서 인간을 향해 천 번, 만 번의 발걸음으로 달려 오시는 은총의 여정일 것입니다.

이 변화의 시대에 또 하나의 마리아가 되어

일상 안에서 말씀을 잉태하고

코로나의 경계를 넘어

베들레헴으로 출발합시다.

“내 영혼아, 출발하라, 길을 가라!”

11월30일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에 중국 길림교구로 선교를 떠나는

우 마리페트라 수녀의 선교사 파견식이 있었습니다. 주님 사도의 임무를 건강히 수행하도록 모두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장엄축복

† 그리스도 안에서 당신의 진리와 사랑을 보여 주신 하느님은 이 수녀들을 복음의 전파자가 되게 하시고 당신 사랑의 증인이 되게 하소서.

• 아멘.

† 세말까지 당신 교회에 함께 있겠노라 약속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이 수녀들의 발걸음을 인도하시고 이들의 말을 확인하여 주소서.

• 아멘.

†  성령께서는 이 수녀들을 보호하시어, 온 세상을 두루 다니며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할 수 있도록 하여 주소서.

• 아멘.

† 전능하신 천주 성부와 + 성자와 성령께서는 여기 함께 있는 모든 이에게 강복하소서.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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